정산 트랜잭션 실행 중 데드락(Deadlock) 발생 시 롤백 및 재시도 전략

📅 1월 20, 2026 👤 Stephen
얼어붙고 뒤엉킨 디지털 거래가 오류 코드로 희미해지는 빛나는 통화 기호와 함께, 사라지는 돈의 연쇄 작용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정산 트랜잭션의 데드락: 단순한 오류가 아닌 금전적 손실의 직접적 원인

핀테크 시스템, 특히 실시간 정산, 다중 계정 간 자금 이체, 고빈도 거래 처리를 핵심 업무로 하는 서비스에서 데드락(Deadlock)은 단순한 시스템 오류를 넘어서는 문제입니다. 이는 두 개 이상의 트랜잭션이 서로가 점유한 자원(예: 특정 고객의 계정 행, 잔액 레코드)을 무한정 기다리며 영구적으로 멈추는 상태로, 직접적인 비즈니스 손실을 초래합니다. 정산이 지연되거나 실패하면 발생하는 수수료 손실, 고객 이탈 리스크, 그리고 시스템 신뢰도 하락은 모두 금전적으로 환산 가능한 요소입니다. 결과적으로 데드락 관리는 성능 최적화 차원이 아닌, 핵심 금융 리스크 관리의 필수 항목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데드락 발생 메커니즘 분석: 금융 트랜잭션의 특수성

일반적인 데이터베이스 데드락의 4가지 필요 조건(상호 배제, 점유 대기, 비선점, 순환 대기)은 금융 트랜잭션에서 특히 빈번하게 충족됩니다. 핵심 원인은 ‘계정’이라는 자원에 대한 경쟁입니다, 실제로, 고객 a가 b에게 송금하는 트랜잭션(t1)과 b가 a에게 송금하는 트랜잭션(t2)이 동시에 실행될 때, 각 트랜잭션은 출금 계정의 잔액을 확인하고 감소시키는 로직을 포함합니다. 만약 T1이 A의 계정 행을, T2가 B의 계정 행을 먼저 잠금(Lock) 획득했다면, T1은 B의 행을, T2는 A의 행을 추가로 필요로 하게 되어 순환 대기가 형성되고 데드락이 발생합니다. 고객 기반이 크고 거래가 집중되는 출금/입금 시간대에는 이 확률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금융 트랜잭션에서 데드락을 악화시키는 요소

첫째, 트랜잭션의 길이(Execution Time)가 깁니다. 정산 로직은 단순 UPDATE문을 넘어 외부 API 호출(예: 은행 연동 확인), 복잡한 수수료 계산, 로그 기록 등을 포함하므로 잠금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둘째, 접근 순서(Resource Ordering)의 불일치입니다. 다양한 비즈니스 로직(송금, 충전, 결제 취소)이 각기 다른 순서로 계정 테이블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셋째, 낙관적 락(Optimistic Lock)의 부적절한 사용입니다. 버전 충돌 시 재시도 로직이 동시에 여러 트랜잭션을 재실행하게 하여 데드락 가능성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1차 방어선: 데드락 예방(Prevention) 및 회피(Avoidance) 전략

가장 비용 효율적인 방법은 데드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재시도는 이미 발생한 손실(시간, 리소스)을 복구하는 행위이며, 예방은 그 손실 자체를 사전에 차단합니다.

자원 접근 순서의 표준화 (Resource Ordering)

모든 트랜잭션 로직이 계정 자원(예: 고객 ID, 계좌 번호)에 접근할 때 반드시 사전에 정의된 단일 순서(예: 항상 숫자나 문자열 비교로 오름차순)를 따르도록 강제합니다. 앞선 예시에서, A의 ID가 B의 ID보다 작다면, T1과 T2 모두 반드시 A의 계정 행을 먼저 잠그고, 그 후 B의 계정 행을 잠그도록 합니다. 이 경우 T2는 A의 행을 잠그려 할 때 T1이 이미 점유했으므로 대기하게 되고, 순환 대기가 끊어집니다. 이 전략은 코드 리뷰와 정적 분석 도구를 통해 엄격히 관리해야 할 구현 레벨의 규칙입니다.

트랜잭션 세분화 및 잠금 시간 최소화

데이터베이스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비스 레이어에서 비즈니스 로직을 면밀히 설계하여 거대한 단일 트랜잭션을 독립적인 여러 단위로 분할해야 합니다.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이나 복잡한 연산 과정을 잠금 획득 단계 이전에 배치하는 선처리 방식을 채택하고, 애프터파티 기술 가이드에서 정의한 트랜잭션 수립 절차를 참고하여 실제 데이터 갱신이 필요한 구간만을 최소 범위로 설정한 뒤 즉시 확정합니다. 이러한 구조적 접근은 자원 점유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동시성 제어 효율을 극대화하며, 필요한 잠금을 지연하여 확보하고 신속하게 반환하는 설계 원칙을 충족하는 데 기여합니다.

낙관적 동시성 제어의 현명한 사용

낙관적 락은 충돌이 드물게 발생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데이터 수정 시점에 버전을 체크하여 충돌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재시도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데드락 리스크가 낮고 자원 점유 시간이 짧기 때문에 조회와 수정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데이터 관리 체계에 적합합니다.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데이터 정합성 유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공공 표준 프레임워크 기술 가이드를 분석해 보면, 트랜잭션의 격리 수준과 버전 관리 메커니즘을 통해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는 설계 원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정산과 같은 핵심 계정 테이블에는 비관적 락(pessimistic lock, select for update)을 사용하여 처음부터 경쟁을 차단하는 것이 시스템 전체의 예측 가능성과 처리량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일 방식을 고수하기보다 데이터의 성격과 트랜잭션 밀도에 따라 두 방식을 전략적으로 혼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략구현 방식장점단점/주의사항적합한 시나리오
자원 접근 순서 표준화비즈니스 로직 코드 내에서 자원 ID 정렬 후 처리데드락 근본적 제거, 구현 개념이 명확모든 트랜잭션 로직에 대한 철저한 통제 필요, 복잡한 조인 시 적용 어려움계정, 잔액 등 명확한 키를 가진 주요 자원
트랜잭션 세분화긴 작업을 잠금 구간과 비잠금 구간으로 분리잠금 경쟁 시간 감소, 시스템 전체 처리량 향상부분 실패 시 데이터 일관성 관리가 복잡해짐 (보상 트랜잭션 필요)외부 호출이 많은 결제 승인, 정산 배치 작업
비관적 락 (SELECT FOR UPDATE)데이터베이스 수준에서 쓰기 잠금 선점데이터 일관성 100% 보장, 구현이 직관적동시성 저하, 또 다른 데드락 원인이 될 수 있음 (순서 미준수 시)잔액 감소와 같이 정확성이 최우선인 핵심 업데이트
낙관적 락 (Version Column)엔티티에 버전 필드 추가, 업데이트 시 체크동시성 높음, 데드락 발생 가능성 자체가 낮음충돌 빈번 시 재시도 과부하 및 사용자 경험 저하변경 빈도가 낮은 설정 정보, 고객 프로필 수정

2차 대응선: 데드락 탐지(Detection) 및 자동화된 복구(Recovery)

모든 예방 장치에도 불구하고 데드락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체계적인 탐지와 복구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데드락 탐지: 모니터링과 알림

대부분의 현대 RDBMS(MySQL, PostgreSQL, Oracle)는 데드락을 탐지하여 그중 하나의 트랜잭션을 강제로 롤백시키는 내장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심은 이를 모니터링하고 비즈니스 로직에 통합하는 것입니다. 데이터베이스 로그(Deadlock Graph)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데드락 발생 빈도, 관련 테이블 및 트랜잭션 유형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예방 전략의 취약점을 찾고, 특정 시간대나 기능에 대한 부하 분산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얼어붙고 뒤엉킨 디지털 거래가 오류 코드로 희미해지는 빛나는 통화 기호와 함께, 사라지는 돈의 연쇄 작용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롤백 및 재시도 전략의 세부 설계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롤백된 트랜잭션은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반드시 재시도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재시도는 시스템에 스톰(Storm)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지수 백오프(Exponential Backoff) 재시도: 재시도 간 대기 시간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킵니다 (예: 100ms, 200ms, 400ms…). 이는 시스템의 부하를 완화하고, 경쟁 상태를 자연스럽게 해소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 최대 재시도 횟수 제한: 일반적으로 3회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횟수 실패 후에는 사용자에게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와 같은 명확한 오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실패한 작업을 안전한 대기열(Dead Letter Queue)에 넣어 별도로 처리해야 합니다.
  • 재시도 가능성 판단: 비즈니스적으로 의미가 없는 재시도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직접 취소한 거래나 유효 시간이 만료된 결제 요청은 재시도하지 않고 즉시 실패 처리합니다.

고급 전략: 아키텍처 레벨의 해결책

애플리케이션 코드와 데이터베이스 설정을 넘어 시스템 아키텍처를 변경하여 데드락 문제를 근본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반의 비동기 처리 (Event-Driven Architecture)

동기적인 트랜잭션 처리에서 발생하는 긴 잠금 시간을 제거합니다. 예를 들어, ‘송금 요청’ 이벤트를 메시지 큐에 발행하고, 별도의 컨슈머가 순차적이거나 파티셔닝된 방식으로 이를 처리하도록 합니다, 한 번에 하나의 메시지만 처리함으로써 자원에 대한 접근이 직렬화(serialized)되어 데드락 가능성이 사라집니다. 최종 일관성(Eventual Consistency) 모델을 도입해야 하므로, 실시간 잔액 조회와 같은 기능에는 별도의 읽기 전용 저장소를 구성해야 할 수 있습니다.

계정 파티셔닝 (Sharding)

단일 데이터베이스의 부하와 경쟁을 분산시킵니다. 고객 ID의 해시 값이나 지역 코드 등을 기준으로 계정 데이터를 여러 물리적 데이터베이스 샤드로 분할합니다. 대부분의 거래는 동일한 샤드 내에서 발생하거나(자기 계정 간 이체), 샤드 간 이체는 분산 트랜잭션 코디네이터를 통해 관리됩니다. 이는 데드락의 범위를 단일 샤드로 국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샤딩 구조는 시스템의 부하 분산뿐만 아니라 보안 운영 측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각 샤드별로 유입되는 트래픽 패턴을 분석하여 기기 고유값(Device ID) 위변조 시도를 걸러내기 위한 엔트로피 검증 로직을 독립적으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 지역이나 특정 사용자 그룹에서 비정상적인 기기 엔트로피 변화가 감지될 경우,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고 해당 샤드 내에서 선제적으로 사기 행위를 차단하는 정교한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결과적으로 계정 파티셔닝은 대규모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기기 기반의 이상 탐지 모델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동작할 수 있는 최적화된 데이터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는 블록체인이나 대규모 핀테크 플랫폼이 더 많은 사용자와 기기를 수용하면서도 보안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기법이 됩니다.

리스크 관리: 데드락이 초래할 수 있는 실제 비즈니스 손실

데드락과 그 재시도 실패는 단순한 500 에러가 아닌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금융적 리스크로 이어집니다.

고객 자산 이중 지급(Double Spend) 리스크: 데드락으로 인한 롤백과 재시도 로직의 오류로, 동일한 출금 요청이 두 번 처리되어 잔액보다 많은 금액이 인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직접적인 재정 손실입니다.

정산 지연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 대규모 정산 배치 작업에서 데드락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 당일 정산이 지연되어 파트너사와의 결제 약정을 어기게 되고, 이에 따른 패널티 또는 신용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신뢰도 하락과 고객 이탈: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는 결제 실패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이커머스 결제 흐름에서 이러한 경험은 장바구니 포기율(Cart Abandonment Rate)을 급격히 상승시키며, 이는 곧 매출 손실로 직결됩니다.

마무리하면, 정산 트랜잭션에서의 데드락 문제는 기술적 결함을 넘어 핀테크 서비스의 수익성과 생존을 위협하는 핵심 운영 리스크입니다. 예방 전략(자원 순서 표준화, 트랜잭션 세분화)을 통해 발생 빈도를 최소화하고, 탐지 및 체계적인 재시도 전략(지수 백오프, 횟수 제한)으로 발생 시 영향을 제어하며, 궁극적으로는 비동기 아키텍처나 파티셔닝을 통해 문제의 근본적인 조건을 변화시키는 다층적(Multi-layered)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모든 전략의 성패는 결국 ‘데이터베이스 로그 모니터링’과 ‘지표 기반의 지속적인 튜닝’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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